29일 자동차 업계와 외신보도 등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2014년 8월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시에 북미 제2공장을 짓기로 했다.
그러나 멕시코 누에보레온주(州) 정부는 자동차 양산 시점을 불과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기아차에 재협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은 현지 주 정부의 정권교체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기아차 관계자는 “주 정부가 재정 부족을 이유로 인센티브 제공에 대한 내용 중 일부에 대한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멕시코 공장은 오는 5월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이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기아차 멕시코 공장의 건설 공정은 98%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박관훈 기자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