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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 "롯데칠성, 주류부문 성장세 둔화 우려…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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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 "롯데칠성, 주류부문 성장세 둔화 우려…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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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HMC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HMC투자증권은 1일 롯데칠성에 대해 주류부문 성장세 둔화가 우려된다며 투자의견 BUY 유지 및 목표주가 26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Q16F 연결 매출액 5697억원(+6.3% YoY), OP 388억원(+7.2% YoY, OPM 6.8%)으로 컨센서스 소폭 하회하는 실적 예상된다. 사업부문별 실적 전망을 보면 먼저 음료의 경우 전년 연초 주요 탄산제품군 가격인상으로 유발된 가수요와 더불어 리테일 판촉완화로 수익성 개선됐던 점 감안 시 상반기 실적증가에 대한 기대감 낮출 필요가 있다.
품목군별로는 탄산음료 출하확대 및 고마진 탄산수(트레비) 매출호조가 높은 기저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담배가격 인상했던 전년 연초 커피 수요둔화가 일부 상쇄한 형국이다.

주류의 경우 전년 capa 증설에 대응하는 소주 점유율 추가 확대와 맥주 중장기 성장성 재확 보를 위한 가시적 침투계획 필요한 시점이다 작년 한 해는 소주 점진적 점유율 확대, 리큐르 시장 선점, ‘클라우드’ 맥주 성공적런칭 등 주류부문 다방면에서의 외형확대로 높은 기저효과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 소주 경쟁심화 단계 더불어 수입맥주 시장 확대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음료사업부 선방 중이나 최근 완만해진 주류부문 성장세가 동사 연간 실적 모멘텀 약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전년 음료 가격인상으로 인한 가수요 발생과 더불어 음료/주류 신제품 판매호조로 인해 형성된 높은 베이스 부담감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중기적 관점에서 소주 점유율 견인, 맥주 성장성 추가 확보를 위한 구조적 모멘텀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