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아침 방송된 MBC 일일극 '내일도 승리'에서 서동천(한진희 분)은 사위 차선우(최필립 분)가 산소호흡기를 빼놓는 만행을 이기고 마침내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하지만 차선우가 '아버님 제발 이대로 가주세요. 그게 모두를 위한 겁니다'라고 속으로 되뇌는 순간 서동천은 극적으로 눈을 떴다.
한편 나홍주와 한승리는 '서동천의 산소호흡기 제거' 사건을 두고 명백한 살인이라며 경찰에게 철저한 사실 규명을 요구했다. 이에 경찰은 차선우를 살인교사 혐의로 심문하지만 그는 증거불충분으로 빠져 나갔다.
또 한승리의 아버지 호흡기 사건과 관련해, CCTV까지 경찰에 제출했지만 차선우는 "병원에 갔었던 것은 맞지만 급한 일이 있어서 나왔다"고 발뺌하면서 두 사건 모두를 피해갔다.
이에 서재경은 한승리를 찾아와 "너 이제 내 남편한테 살인누명까지 씌워. 사과해"라고 소리치자 한승리는 "너나 니 남편이나 다 살인자야. (뺑소니 후)당신이 도망치지만 않았어도 우리 아버지는 살 수 있었어. 그리고 차선우는 가까스로 회복되었던 우리 아버지를 죽게 만든 장본인이야"라고 따지고 들었다.
이에 서재경이 한마디도 지지 않고 또 다시 "너 내 남편한테 사과해"라고 소리치자 승리는 재경의 멱살을 쥐며 "넌 네 아버지 죽인 살인자한테 사과할 수 있어? 조용히 입 닥치고 살아"라고 받아치자 꼬리를 내렸다.
아버지 한태성(전인택 분)의 뺑소니 사고 진범을 찾기 위해 애쓰며 가업인 전통간장의 맥을 잇기 위해 한승리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MBC 아침 일일극 '내일도 승리'(연출 정지인·오승열, 극본 홍승희)는 월~금요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