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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새벽마다 빌라에 오물 투척하는 여자 조명…공용 인터넷 선 자르고 수돗물도 잠그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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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새벽마다 빌라에 오물 투척하는 여자 조명…공용 인터넷 선 자르고 수돗물도 잠그는 이유는?

1일밤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새벽마다 오물을 투척해 이웃을 괴롭히는 여자의 사연을 파헤친다./사진=SBS제공이미지 확대보기
1일밤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새벽마다 오물을 투척해 이웃을 괴롭히는 여자의 사연을 파헤친다./사진=SBS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1일 밤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매일 새벽 빌라 곳곳과 주차장에 오물을 투척해 이웃을 괴롭히는 사연이 조명된다.

제보자 권순진씨는 빌라 전체에 진동하는 악취 때문에 살 수가 없다고 하소연한다.
매일 새벽 2~5시면 다른 주민들에게 들킬까봐 슬리퍼까지 손에 들고 빌라 곳곳에 오물을 투척하는 205호 여자.

심지어 그녀는 옥상에 있는 TV 유선 케이블이나 인터넷 선을 끊는가 하면 지하에 있는 수도 계량기를 잠가버려 빌라 전체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일들을 서슴지 않는다.

아랫집 빌라 주민은 그녀의 만행에 못 견뎌 자신의 집을 버리고 도망치듯 이사까지 갔다고.

이웃집 화분을 고의로 깨뜨리고, 근처 텃밭에 심어놓았던 배추와 고추 등 작물은 물론 곡괭이, 삽, 수레 같은 농기구들을 훔치기도 한다는 205호의 그녀.

더 이상 그녀의 악행을 지켜보다 못해 빌라 주민들은 최근 증거 확보를 위해 CCTV까지 설치해 오물테러의 현장을 포착했다.

그러나 205호 여자는 빌라 주민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범행을 부인하고, 집을 찾아가도 묵묵부답이다.
놀라운 사실은 주민들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그녀는 5년 전까지만 해도 서로의 집을 오갈 정도로 가까운 이웃 사이였다는 것. 어떤 사건 이후로 그녀의 태도는 180도 돌변했다고 한다.

1일 밤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이웃사촌에서 하루아침에 공공의 적으로 변한 이웃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석훈·박선영의 진행으로 밤 8시 55분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