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8조원, 영업이익 54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4.8%의 하락이 예상된다. 최근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의 경우에도2Q16FY 실적은 매출액 29.3억달러(-12.4%QoQ), 영업적자 500만 달러로 13분기만에 적자를 시현하였다.
최근 메모리반도체업체들이 생산 효율성의 증대로 위기를 대처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삼성전자의 18nm 양산은 예상보다 빠르게 이루어지며 시장 전체의 마진을 훼손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마이크론은 올해 DRAM 시장의 Bit growth를 20% 초중반으로 예상, 스스로는 그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상황도 이 치킨게임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반증이라고 분석했다.
유의형 동부증권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가 최근 3개월 사이 34% 수준 으로 하향되면 서 기대감이 현실화된 것은 다행이나, 주가 반전의 계기는 3분기 실적의 방향성 및 가시성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여전히 큰 폭의 턴어라운드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현 상황은 SK하이닉스에 대한 HOLD 의견을 유지하는 근거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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