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장인엔터테인먼트는 7일 "김고은이 KBS 2 새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을 제안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박보검이 '구르미 그린 달빛'의 남자 주인공 효명세자로 출연을 확정했다. 김고은이 출연하면 영화 '차이나타운'(2015)에 이어 박보검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것이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윤이수가 지은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한 역사 로맨스 픽션을 원작으로 한다. 이 책은 2013년부터 누적 조회수가 500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19세기 조선의 부활을 꿈꾸던 순종의 아들로 촉망받는 세자였으나 세도정치로 희생된 효명세자 이영과 방랑시인 김삿갓, 그리고 역적의 딸로 운명을 함께 한 여인 홍라온 등 조선 청춘들의 궁중 로맨스를 그린다. '구름'은 백성을, '달빛'은 군주를 상징해 '백성의 뜻으로 그려낸 군주'라는 뜻을 갖고 있다.
KBS 2 월화드라마로 오는 8월 방송될 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