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밤 방송되는 KBS1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114화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안길수는 자신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봄(송지은 분)이라고 의심하고, 최아란(서이안 분)은 그런 길수의 의심을 무마시키려고 애쓴다.
앞서 방송된 113화에서 봄은 아란의 책상에서 전화를 받다가 메모를 하느라 아란의 볼펜을 집어 들었고 자기 책상에 그 볼펜을 가져다 놓았다. 안길수는 봄의 책상에 놓인 볼펜에 녹음기능이 있는 것을 보고 자신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봄이라고 확신했다.
114화에서 아란은 일전에 사장실에 설치한 CCTV가 들키자 이번에는 모종의 장치를 한 미술작품을 사장실로 배달시킨다.
아란은 시어머니 윤선영(최수린 분)과 미술관에 들렀다가 말 조각품을 보고 "아버님 사장님 되시고 아직 제대로 된 축하선물 안하셨죠"라며 선영을 부추긴다. 선영은 "그 사람이 이런 거 좋아할까"라고 묻고 아란은 "아버님께 참 잘 어울리는 선물같다"고 대답한다.
배국희는 간암 진단을 받은 후에 건강에 이상이 발생한다. 국희는 술을 시음하다가 맛을 구별하지 못하자 "미각에 문제가 생겼어요. 지금 곧 만나 뵀으면 합니다"라고 의사에게 전화를 한다.
배국희는 시음회에서 맛을 감별하지 못해서 위기에 빠지고 아란은 "아버님 또 무슨 짓을 하신 거예요"라고 곤혹스러워 한다. 그러나 술 맛을 본 봄은 "이거 엄마가 담근 술 아니야"라고 언니 아란에게 이야기한다.
한편 봄은 마루(이재준 분)와 제니(정다솔 분)가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불쾌해져서 마루를 몰아세운다.
전통주 복원 문제를 놓고 뺏으려는 자 안길수와 지켜가려는 사람 배국희가 각축을 벌여가는 KBS1 저녁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연출 김명욱, 극본 강성진·정의연)는 월~금요일 저녁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