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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박스오피스 '날 보러와요' 1위…'클로버필드 10번지' 2위, '주토피아' 3위, '독수리 에디' 4위, '베트맨 대 슈퍼맨'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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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박스오피스 '날 보러와요' 1위…'클로버필드 10번지' 2위, '주토피아' 3위, '독수리 에디' 4위, '베트맨 대 슈퍼맨' 5위

7일 개봉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날보러와요'/사진=포스터
7일 개봉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날보러와요'/사진=포스터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7일 개봉한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 '날, 보러와요'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8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날, 보러와요'는 개봉일인 7일 하루동안 관객 4만1564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 점유율은 26.9%에 달한다.
'날, 보러와요'는 영문도 모른 채 대낮 큰 길에서 정신병원으로 납치, 감금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보호자 2명과 정신과 전문의 1명의 동의만 있으면 합법적으로 정상인을 정신질환자로 둔갑시킬 수 있는 잔혹한 현실을 고발하는 영화다.

탤런드 이상윤이 시사고발 나남수 PD로, 배우 강예원이 정신병동에 갇힌 여주인공 강수아로 열연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같은 날 개봉한 '클로버필드 10번지'가 차지했다. 개봉 첫날 3만324명을 동원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21.2%에 달했다.

2008년 기발한 형식으로 괴수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던 '클로버필드'의 후속편인 '클로버필드 10번지'는 '바깥세상의 인류는 모두 죽었다'고 말하는 남자가 만든 벙커 속에 갇힌 세 남녀의 긴장감을 담았다.

3위는 '주토피아'가 차지했다. 개봉한지 두 달가까이 됐으나 가족 단위로 주말에 강세를 띠고 있다.

박스오피스 4위는 '독수리 에디'로 개봉 일에 관객 1만6638명을 동원했다.
'독수리 에디'는 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 출전 선수인 에디 에드워즈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건축 공사장 미장공 출신인 에디는 프로 선수로는 부족한 실력이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혹독한 훈련 끝에 1988년 영국 스키 점프 국가대표가 된 화제의 인물을 그렸다.

5위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게 돌아갔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