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는 13일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5화 방송을 몇 시간 앞두고 눈물이 가득 고인 강모연(송혜교 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강모연은 지난 12화에서는 우르크에서 블랙마켓 갱단의 인질로 잡혀가 폭탄조끼까지 입으며 생사의 고비를 넘겼고, 마침내 서울로 돌아온 13~14화에서는 유시진이 총상을 입어 두 사람은 제대로 된 데이트조차 즐기지 못했던 상황이 전개됐다.
13일 공개된 강모연의 눈물 스틸 컷은 그녀 앞에 또 한 번의 녹록치 않은 시련이 닥칠 것을 암시하며 긴장감이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강모연의 "나한테 미안하면, 다시는 피투성이 돼서 나타나지 말아요. 부탁이에요"라는 말에 유시진은 "수신 양호"로 답했다.
15화 예고편에 따르면 알파팀은 다시금 모종의 작전에 투입되는데, 임무 수행 중에 유시진은 또다시 '백화점'(특수 임무)에 갈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13일 방송되는 15회에서는 종영까지 단 한 회를 남겨두고, 매회 그랬듯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마지막까지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