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당선인은 아내 심은하씨와 함께 14일 오전 2시께 당선이 확정된 뒤 서울 중구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50여 명의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아내 심은하씨를 두고 "집사람은 저를 지지하고 도와주는 가장 큰 후원자이자 친구다. 정치인 지상욱의 아내라기보다 남자 지상욱의 아내다"라며 "항상 후원해주었기 때문에 열심히 뛸 수 있었다. 내조라는 게 꼭 앞에 나서서 해야 하는 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과 용기를 준 덕에 홀로 설 수 있었다"며 깊은 애정을 보였다.
지 당선인은 핵심 공약으로 내건 낙후된 중구의 도심재생 실현 방안으로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주민과 협력해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이다. 고도제한으로 인해 피해 받는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과 재산권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