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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젝스키스, 14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서 게릴라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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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젝스키스, 14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서 게릴라 콘서트 개최

14일 MBC '무한도전'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후 8시에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그룹 젝스키스의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트위터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4일 MBC '무한도전'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후 8시에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그룹 젝스키스의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트위터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그룹 젝스키스의 게랄라 콘서트가 14일 밤에 열린다.

'무한도전'은 14일 공식트위터를 통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공연에 나선 젝스키스 멤버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날 "오후 8시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16년 만에 젝스키스의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속의 젝스키스는 활동 당시 의상인 검은색 힙합 의상을 입고 고속도로 휴게소, 광장, 휴양지 등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 무한도전 멤버들은 노랑색과 청자켓 등의 복고풍 의상을 차려입고 함께 댄스를 추고 있다.

젝스키스는 1990년대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6인조 보이그룹으로 1997년 1집 앨범 '학원별곡'으로 데뷔해 H.O.T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큰 인기를 누렸으나 2000년 5월 공식 해체했다.

'무도' 측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젝스키스의 멤버 5명만 등장해 콘서트 합류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보컬과 랩을 담당했던 고지용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한도전'은 또 공식 트위터에 "Back to the 2000년! 추억의 노란 우비, 당시 사용했던 현수막, 젝키 스타일 패션 등 그 시절 추억 여행을 소환할 수 있는 아이템이면 무엇이든 환영!"이라며 "젝스키스와 관련된 추억이 담긴 물건을 가져오는 사람에게는 멤버들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특별구역 '젝키존' 좌석을 배부한다"고 전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겨울 1990년대 가요 복고 열풍을 일으킨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의 대히트 이후 '토토가 시즌2'를 준비해왔다. 그룹 젝스키스를 시작으로 '토토가 시즌1'에 출연하지 못했던 90년대 인기 가수들을 차례로 소환하는 프로젝트를 극비리에 진행해왔다.

당초 젝스키스의 게릴라 콘서트는 7일로 계획됐으나 사전 노출로 일정이 취소됐다. 이에 '무한도전'은 비밀리에 콘서트를 다시 준비해 14일 밤 공연을 하게 됐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