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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현진영, 조한결과 '누구 없소' 선곡 반전 1승…솔지 3연승 실패,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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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현진영, 조한결과 '누구 없소' 선곡 반전 1승…솔지 3연승 실패,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부활

15일 밤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 현진영·조한결 팀이 '누구 없소'를 열창을 하며 솔지·두진수팀을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사진=MBC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5일 밤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 현진영·조한결 팀이 '누구 없소'를 열창을 하며 솔지·두진수팀을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사진=M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힙합의 전설 가수 현진영이 듀엣가요제 1승을 거머쥐었다.

15일 밤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현진영과 조한결 팀이 1위에 올랐다.
이날 현진영은 노래하는 자유로운 영혼 조한결과 듀엣을 이뤄 한영애 원곡 '누구 없소'를 열창, 무려 456점을 기록하며 우승후보였던 솔지·두진수 팀을 22점이나 앞서며 1승을 차지했다.

이날 현진영·조한결 팀은 청중 평가단 우승 예상 7위에 올랐으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무대를 즐기며 한판 신명나는 무대를 펼치며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현진영은 폐렴을 앓고 있어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파트너 조한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앞서 2승을 거머쥐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던 솔지·두진수 팀은 '잠시만 안녕'을 선곡, 감정에 몰두해 눈물까지 보이며 열창했으나 434점을 받으며 아쉽게 패했다.

솔지·두진수 팀은 방송 말미에서 "청중 평가단 500명이 뽑은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선정돼 다음 주에 또한번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에릭남·이예빈 팀의 ‘저스트 어 필링’(Just a feeling)으로 381점으로 출발했다.

두 번째 무대는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의 정은지·김병규 팀으로 '어머님께'를 열창, 398점을 얻으며 에릭남 팀을 꺾었다. 김병규는 '축구선수가 되라'는 아버지의 뜻보다 가수라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6개월 정도 집을 나와 있는 상황으로 그 간절함이 담긴 무대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병규는 자신의 상황을 즉흥 랩에 담아 패널들과 시청자들을 놀래켰다. 그는 에릭남, 정은지, 현진영 세 사람으로부터 파트너 신청을 받았으나 정은지를 선택하기도 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