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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효성, 주력제품 호조로 올해 영업이익 1조 돌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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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효성, 주력제품 호조로 올해 영업이익 1조 돌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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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이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5일 효성에 대해 주력제품의 성장세가 지속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3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햇다.

주력제품인 스판덱스는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올해 중국 업체의 신증설 증가로 효성의 주력 제품군인 스판덱스는 일부 마진률 둔화 가 예상되나, 1) 중국, 베트남, 브라질 등 신증설 지속으로 스판덱스 글로벌 1위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고, 2) 에코소프트, 컬러플러스, 컴포트 등 스판덱스 관련 다양한 차별화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3) BDO/PTMEG/MDI 등 원재료 가격 안정세가 지속될 예상이며 4) 세계 스판덱스 수요는 신규 활용 범위 확대 및 기존 의류 혼용률 증가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연간 7~8%씩 성장하고 있어 올해도 작년과 유사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주력제품인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도 호조세다. 세계 시장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0년대 초반 이후 세계 1위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는 최근 3년간 글로벌 메이커의 신증설이 없는 가운데, 2013년 일본 도요보 설비 폐쇄, 2014년 Shenma설비 폐쇄 및 미국 Dura Fibers의 가동률 저하로 수급이 개선된 상황이다.

효성의 베트남 타이어코드 신증설을 제외하고는 글로벌 업체의 신증설이 제한된 가운데 공장 증설과 고객사 품질 승인 기간을 고려 시 향후 2~3년간 수급은 현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 타이어코드/NF3/PP 증설 추진, 2) 비수익 중국 스틸코드 공장 스크랩, 3) 우호적 환율 효과, 4) GST 턴어라운드 등으로 수익성이 확대되며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전망된다"라며 "한편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 비핵심 자산 매각 등으로 본사 및 해외연결 자회사의 부채 비율이 급격히 감소 중에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