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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인트론바이오, 다양한 신약파이프라인 구축…슈퍼박테리아 항생제 기술수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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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인트론바이오, 다양한 신약파이프라인 구축…슈퍼박테리아 항생제 기술수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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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교보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교보증권은 26일 인트론바이오에 대해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 구축이 가능한 글로벌 바이오 신약 R&D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유전자시약 49.06%, 분자진단 11.5%, 동물용 항생제대체제 39.74%를 기록했다. 금년은 1) 수익성이 높은 동물용 항생제대체제의 해외 시장 확대 2)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의 글로벌 L/O 추진 3) 리신기반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년 예상 실적은 'SAL200' 신약 라이선스 아웃 금액 제외 시 매출액 137억원(+15.8%), 영업이익 27억원(+26.6%)으로 캐시카우 사업부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

신약 개발현황을 보면 박테리오파지 및 리신 기술에 기반한 슈퍼박테리아(MRSA/VRSA) 치료제(NRephasin®SAL200)에 대한 국내 임상 2상이 지난 1월 국내 식약처에서 승인했다.

올해 'SAL200' 신약 후보 물질의 글로벌 라이선싱 아웃(L/O)추진을 시작으로 다양한 후속 파이프라인 구축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바이오 신약 R&D 기업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기존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내성 문제의 심각성 인식과 그 대안으로 2012년 10월 GAIN(Generating Antibiotic Incentives Now) Act법 의회 통과로 미국 FDA로부터 QIDP(Qualified Infectious Disease Product)지정 시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신속 심사(Fast-track approval), 시장독점권(Additional 5 years of market exclusivity) 등을 부여받게 된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2013년 기준 슈퍼박테리아(MRSA) 시장규모는 3.7조원으로 매출 상위 치료제는 ‘자이복스(화이자)’ 35.7%, ‘큐비신(머크&컴퍼니)’ 24.5% 등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미국 GAIN Act법 의회 통과로 QIDP 지정 시 신속 심사 등이 부여될 경우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글로벌 L/O 추진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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