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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차기작 '군함도', 7월 중순 춘천서 크랭크인…예정보다 한 달 늦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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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차기작 '군함도', 7월 중순 춘천서 크랭크인…예정보다 한 달 늦춰져

송중기의 차기작 영화 '군함도'가 당초 예정 보다 한 달 정도 늦은 7월 중순 경 춘천에서 크랭크인한다./사진=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송중기의 차기작 영화 '군함도'가 당초 예정 보다 한 달 정도 늦은 7월 중순 경 춘천에서 크랭크인한다./사진=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송중기 주연의 차기작 영화 '군함도' 촬영이 당초 예정보다 한 달 정도 늦게 시작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27일부터 제작사가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에서 세트장을 설치하며 6월 말까지 마칠 계획으로 '군함도'의 본격적인 촬영은 7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당초 춘천시는 6월부터 크랭크인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 나가사키(長崎)의 군함도(端島, 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 400여명이 목숨을 건 탈출기를 다룬 류승완 감독의 새 작품이다.

최근 '태양의 후예' 드라마 흥행으로 국내외에서 톱스타로 부상한 송중기와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등 우리나라 대표 배우들이 주연으로 출연해 주목받고 있다.

송중기는 하시마 섬으로 끌려간 독립 운동 지도자를 구출하려 지옥보다 더한 군함도로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으로 활약한다.

춘천시는 한류스타 마케팅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군함도' 제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촬영이 이어질 예정으로 춘천지역에서의 촬영분이 7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사는 "세트장이 미군이 주둔했던 옛 캠프 페이지 5만5천여㎡ 부지에 조선인이 강제 노역을 하던 일본 나가사키의 하시마 섬이 6600㎡로 그대로 재현된다"고 밝혔다. 2017년 개봉 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