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연관계자에 따르면 차지연이 최근 임신 9주차에 접어들었다.
최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차지연은 "'진지하게 사귀어 봅시다'라고 말한 지 이틀 만에 남편 윤은채가 프로포즈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4살 차이인 두 사람은 뮤지컬 '드림걸즈'를 통해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지난 해 봄 윤은채가 "4살 차이는 궁합도 안본대요"라고 장난스런 고백을 한 후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했다고. 당시 차지연은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드는 상황이었는데, 윤은채가 '편하게 잠들게 하고 싶다"고 고백해 차지연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한다.
한편 차지연은 뮤지컬 '위키드'의 '엘파바' 역에 캐스팅 돼 5월18일부터 6월19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 7월12일부터 8월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폐막까지 차질 없이 배역을 소화할 계획이다.
최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캣츠걸'로 5연승을 거두며 엄청난 인기를 끈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했다. 이후 '아이다' '서편제' '잃어버린 얼굴 1895' '레베카' 등의 작품에서 특유의 가창력으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