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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CGV, 국내 극장관객 역성장…캡틴아메리카 흥행성적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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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CGV, 국내 극장관객 역성장…캡틴아메리카 흥행성적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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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금융투자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CGV에 대해 28일 개봉작 ‘캡틴아메리카’의 흥행이 중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CGV의 1분기 영업이익은 국내 별도 119억원(-40.6% YoY), 연결 166억원(+14.4%YoY)으로 추정된다. 국내 관객은 2.4% YoY 역성장했다. 작년에 있었던 자체배급 영화(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일회성 실적 기여(50억원)가 이번에 는 없기 때문에 별도 영업이익이 크게 역성장했다.
반면, 주요 자회사의 영업이익은 양호할 전망이다. 중국 +30억원(1Q15에는 -11억원), 베트남 +28억원, 4DX +7억원, 미국 -9억원, 그리고 기타 -10억원으로 예상된다.

4~5월 관객 수 및 CGV 실적의 최대 변수는 캡틴아메리카의 흥행 성적이다. 캡틴아메리카(Captain America: Civil War, 2016)가 4월 27일 한국에서 개봉했다. CGV에서의 예매율이 95%를 넘을 정도로 압도적인 관객 몰이를 하고 있다. 개봉 첫날 관객수는 72.7만명으로 한국 역대 개봉일 관객 중에서 가장 많았다. 4월 27일~5월 8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분위기 덕분에 1000만 관객까지도 기대해 볼 시점이다.

국내 극장 관객은 4월 1~26일까지 40% YoY 역성장 하고 있다. 한국 뿐만 아니라 베트남(4월 27일)과 중국(5월 6일)에서 캡틴아메리카의 흥행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초기 관객 반응은 좋은데, 이 같은 흥행은 CGV의 2분기 연결 실적에 큰 도움을 주는 영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GV는 빠르게 크는 중국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Wanda 및 IMAX China와 비교시 Valuation 매력이 높으며 베트남, 터키에서 1등이다. 자회사 4DX의 성장성 또한 좋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