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밤 첫 방송을 탄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 1화에서는 극중 여주인공 옥녀가 전옥서(조선시대 교도소)에서 태어나서 15세가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다빈은 4살 되던 해인 2003년 '배스킨라빈스 31' CF 광고모델로 데뷔한 아역배우출신. 이후 7세 되던 해에 제스프리 골드 키위 모델로 선정돼 깜찍한 외모로 사랑받았다.
정다빈은 6살이던 2005년 드라마 '원더풀 라이프'에서 한신비 역으로 연기 생활에 접어들었다. 이후 '사랑은 아무나 하나'(2009), '인생은 아름다워'(2010), '미스리플리'(2011), '뿌리깊은 나무'(2011) 연두역, '못난이 주의보'(2013)에서 공진주 어린 역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 '벼락맞은 문방구'(2014)에서 주연으로 등장했으며, '가족을 지켜라'(2015)에서 손다혜 역,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황정음 주연의 '그녀는 예뻤다'(2015)에서 김혜린으로 출연했다. 그밖에 다수 드라마가 있고 영화 '여고생 시집가기'(2004), '달콤한 거짓말'(2008), '사랑이 이긴다'(2015) 등 다수 작에 출연했다.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어린 옥녀 역으로 출연,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어드밴처 사극의 문을 활짝 연 정다빈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MBC 주말극 '옥중화'는 토•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