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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등 생활용품서 친환경제품 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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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등 생활용품서 친환경제품 판매 증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여파로 세제 등 생활용품 전반에서 친환경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옥시 불매를 촉구하며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여파로 세제 등 생활용품 전반에서 친환경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옥시 불매를 촉구하며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유은영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전모가 차츰 드러나는 가운데 화학성분 생활용품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확산되면서 친환경 제품의 판매가 늘고 있다.

14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티몬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5월 10일 동안 천연세제 제품 매출이 직전월(3월 25일∼4월 10일)과 비교해 30%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베이킹소다 매출이 26%, 순식물성 천연원료로 만들어진 주방 세제는 30%, 이탈리아 유기농 인증기관에서 인증을 받은 식물성 세탁세제와 주방세제는 85%, 국내 친환경 생활용품 마크를 획득한 천연유기농 세제는 41% 각각 늘었다.

옥션에서도 지난달 18일∼5월 12일 동안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상승했다. 친환경 수입 세탁세제는 166%, 천연·친환경 주방세제는 99%, 친환경 젖병세정제는 18%, 수제비누는 15% 각각 증가했다.
유은영 기자 yesor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