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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지진에도 끄떡없다...서바이벌캡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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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지진에도 끄떡없다...서바이벌캡슐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지진, 토네이도,허리케인,쓰나미같은 자연재해 상황에서 긴급히 사람들을 지켜 줄 거대한 공 모양의 생존캡슐이 등장했다.

데일리메일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소재 서바이벌 캡슐(Survival Capsule)사가 이같은 예상할 수 있는 모든 긴급 재난상황에서 구조대가 올 때까지 견디게 해 줄 생존캡슐을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항공우주엔지니어들이 설계한 이 거대한 공모양의 생존캡슐은 2,4,6,8,10인승으로 돼 있다.  /사진=서바이벌캡슐이미지 확대보기
항공우주엔지니어들이 설계한 이 거대한 공모양의 생존캡슐은 2,4,6,8,10인승으로 돼 있다. /사진=서바이벌캡슐

외부의 뜨거운 열에 견딜 수 있도록 내열 장치가 돼 있다.외부를 볼 수 있는 창도 보인다.  /사진=서바이벌캡슐이미지 확대보기
외부의 뜨거운 열에 견딜 수 있도록 내열 장치가 돼 있다.외부를 볼 수 있는 창도 보인다. /사진=서바이벌캡슐

항공우주엔지니어들이 설계한 이 거대한 공모양의 생존캡슐은 2,4,6,8,10인승으로 돼 있다. 지름은 각각 1.37~2.44미터에 이르며 내부에는 방열장치가 돼 있어 뜨거운 외부열에 노출돼도 막을 수 있게 설계돼 있다.
의자와 방열장치가 들어있는 서바이벌 캡슐 내부. /사진=서바이벌캡슐이미지 확대보기
의자와 방열장치가 들어있는 서바이벌 캡슐 내부. /사진=서바이벌캡슐

지름은 각각 1.37~2.44미터에 이르며 내부에는 방열장치가 돼 있어 추위와 더위를 막아준다./사진=서바이벌캡슐이미지 확대보기
지름은 각각 1.37~2.44미터에 이르며 내부에는 방열장치가 돼 있어 추위와 더위를 막아준다./사진=서바이벌캡슐

내부에는 안전벨트를 단 의자가 들어있다. 공기와 물이 공급되며, 내부등이 설치되며 GPS장치도 들어있다. 화장실이 옵션으로 따라 붙는다.
잠수정에 사용되는 창으로 밖을 볼 수 있다.

이 캡슐은 동일본 대지진 때처럼 쓰나미가 왔을 경우 물위에 떠있게 되며, 평지에서는 구르지 않도록 바닥을 지지할 수 있는 받침대가 붙어있다. 캡슐표면 소재는 비행기제작에 사용되는 알루미늄이다. 또한 자연재해의 초기 충격이나 갑작스런 충돌을 받거나 뾰족한 물체에 찔려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바이벌 캡슐 해치. /사진=서바이벌캡슐이미지 확대보기
서바이벌 캡슐 해치. /사진=서바이벌캡슐

서바이벌 캡슐의 기본 골격. /사진=서바이벌캡슐이미지 확대보기
서바이벌 캡슐의 기본 골격. /사진=서바이벌캡슐

줄리안 샤프 서바이벌캡슐 창업자는 “지난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로 22만5000명이 사망한 것을 보고 이 생존캡슐을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바이벌캡슐은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