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서부발전, 굴 껍데기 활용 석회석 대체제 개발

공유
0

서부발전, 굴 껍데기 활용 석회석 대체제 개발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김영삼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 이하 서부발전)은 25일, 태안군(군수 한상기)과 손잡고 굴 껍데기 폐기물을 화력발전소 탈황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안군청에서 마련된 이날 협약식에는 서부발전 김동섭 기술본부장, 태안군 김현표 부군수, 군산대 김동익 산학협력단장, 손인현 영농조합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서부발전은 태안군 연안에서 양식되고 버려지는 굴 껍데기가 연간 4천톤에 이르고, 발전소에서 황산화물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석회석과 굴 껍데기의 주성분이 유사하다는데 착안,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에너지신산업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한편, 굴 껍데기 주성분은 탄산칼슘으로 소성하여 물과 반응시키면 황산화물과 반응성이 우수한 수산화칼슘이 되며 석회석보다 우수한 탈황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03joong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