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조들호역을 맡은 박신양의 원맨쇼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서슬 퍼런 권력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고 서민들 편에서 법을 풀어낸 것이 먹혀들면서 초반 8%의 시청률은 종방에서 17.3%로 껑충 뛰어 올랐다.
첫 방송에서 노숙자 연기를 불사한 박신양은 마지막 방송에서도 8000원 짜리 알사탕을 훔친 동네 할머니 변호를 맡으면서 그야말로 동네 변호사의 소임을 감당했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한때 4회 연장 소식이 알려졌으나 박신양이 고사하면서 애초 예정된 20부작으로 종방했다.
시청자들은 '고구마'(꽉 막힌 답답한 현실)에서 박신양을 통해 가슴이 뻥 뚫리는 체험을 했다며 아쉬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시청자 박*서 씨는 "정의는 살아 있다. 박신양 연기에 가슴이 뻥"이라는 댓글로 공감을 표현했다.
이*은 씨는 "박수칠 때 떠라나는 말이 딱 맞네요. 오늘 마지막 회 정말 통쾌하고 재밌게 끝났네요. 아쉽긴 하지만 지금이 딱 맞는 타이밍이었던 거 같아요. 만약에 연장을 했다면 이런 흐름이 끊겼을 거 같네요. 역시 박신양 배우의 작품들은 다 재밌었던 거 같아요. 다음 작품도 기다려 집니다"라고 응원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