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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삼성물산, 고PER요인 해소중…숏보다 롱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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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삼성물산, 고PER요인 해소중…숏보다 롱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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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현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현대증권은 2일 삼성물산에 대해 자화사 대형IPO 모멘텀이 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를 14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조기상장으로 삼성물산에 더블 카운팅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삼성바이오부문의 성장을 보고 투자한 삼성물산 투자자들이 대거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삼성물산의 바이오 대안투자 역할이 축소중이다. 최근 고PER 요인이 해소중이며 주가는 이를 대부분 선반영하는 가격대에 진입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대체할만한 비상장 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대규모 블락세일과 1분기 어닝쇼크 후 발표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국내시장 조기 상장으로 더블카운팅 이슈가 발생하여 삼성물산의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의사결정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흐름이 향후 삼성물산 주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모가가 확정되고 자체사업의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삼성전자 주가의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면 주가상승을 기대해 볼만하다"라며 "지금은 숏보다는 롱의 기대수익이 높은 가격대에 진입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