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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NAVER, 라인상장우려 과도…주가하락은 매수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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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NAVER, 라인상장우려 과도…주가하락은 매수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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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교보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교보증권은 2일 NAVER에 대해 라인상장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5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도쿄증권거래소가 라인의 상장을 이달 승인하기로 방침을 굳혔으며 상장 시 시가총액은 6000억엔(약 6.5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관사는 노무라 증권이며 IPO를 통해 약 2조에서 3조의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 언급했다. 아사히신문도 네이버가 기존에는 라인을 적대적 M&A에서 지키기 위해 많은 주식 보유를 고수하며 상장이 계속 미뤄졌으나 이번에는 기존의 방침을 철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NAVER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으며 추후에 공시를 통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가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주가에 포탈의 가치가 (P/E 22배, 13조원)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가정했을 시, 라인의 가치는 약 8조원으로 기사에 언급된 금액은 다소 모자란 상황이라는 우려가 나오며 주가는 4.58% 하락했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과거 기업 가치를 훼손하면서까지는 라인의 상장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던 것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라며 "추가로 기관 수요 예측 이후 공모가가 결정된다는 점 고려해 볼 때 향후 라인의 상장 가치는 변동이 가능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