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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매일유업, 때이른 무더위로 성수기매출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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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매일유업, 때이른 무더위로 성수기매출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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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IBK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매일유업에 대해 이른 무더위로 성수기매출증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매일유업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93억원(6.3% yoy), 102억원(186.8% yoy)이 전망된다. 음료 제품 판매는 6월부터 성수기에 접어들어 9월초까지 성수기 효과가 이어진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2분기에 가공유, 컵커피 및 자회사 폴바셋의 음료와 아이스크림 제품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제품군에 백색시유가 원료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2분기에는 재고량 감소에 따른 백색시유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유효하다.

매일유업의 대표적인 고수익 제품군은 조제분유와 커피 음료였다. 최근에는 이들 제품 뿐만 아니라 상아목장 프리미엄(유기농) 우유와 치즈, 발효유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유기농 우유의 성장세에 주목한다. 고급 우유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음을 고려하면 시장점유율이 90%에 달하는 상아목장 유기농 우유의 판매량 증가 및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수익성우려에 노출된 폴바셋도 2분기부터 신규 출점을 줄이고, 부진한 점포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제로투세븐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은 제한적"이라며 "하지만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했고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컵커피, 치즈 등 고수익 제품군을 중심으로 본업에서의 수익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