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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대낮 송파 이별 살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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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대낮 송파 이별 살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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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공식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대낮 송파구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진 이별 살인 사건이 조명된다.

22일 밤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 515회에서는 지난 4월 19일 발생한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에서 대낮에 발생한 살인사건을 조명한다. 조모(32)씨가 아파트 입구에서 다급하게 도망쳐 나오는 30대 여성을 뒤쫓아 가서 흉기로 살해한 후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한 것.
24시간 후에 검거된 피의자 조씨는 피해 여성과 얼마 전까지 연인으로 지냈던 사이라고 밝혀 충격을 던졌다.

조사 결과 조씨는 헤어진 직후부터 자살하겠다며 피해자를 협박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리고 범행 직후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지만 범행 장소에서는 밧줄과 칼, 염산까지 발견돼 계획적인 범죄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 피해자 가족은 하루아침에 딸과 누나를 잃은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씨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자신의 가족이 모두 미국에서 살고 있고 금융권에 근무한다고 소개했다고 한다. 하지만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피해자 가족들의 배신감은 더 크다고 한다.

게다가 조씨는 변호사를 4명이나 선임해 피해자 가족은 혹시라도 조씨의 형량이 낮아질 것을 염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씨는 왜 대낮에 전 여자친구를 살해했는지, 그리고 사건을 막을 방법은 없었는지는 MBC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원, 박연경 진행으로 2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