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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하현우, 씨스타 효린에게 반한 이유는?…"코 성형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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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하현우, 씨스타 효린에게 반한 이유는?…"코 성형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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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하현우가 '복면가왕' 대결에서 씨스타 효린의 목소리에 반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일밤-복면가왕'에서 사상 최초 9연승 달성한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하현우, 복면가왕에 두 번이나 도전했지만 가왕문턱에서 탈락한 '작년에 왔던 각설이'의 테이, '봄처녀 제 오시네'의 씨스타의 효린, '4월13일에는 투표하세요'의 한동근이 게스트로 출연해 복면가왕 출연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하현우는 씨스타 효린에게 관심이 있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규현은 하현우가 효린과 '결혼했어요'에 출연하고 싶어한다고 밝혔고 효린은 그 소리에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효린은 곧 우결 출연에 웃으면서 동의했다.

이에 하현우는 "복면가왕 때 효린씨 목소리에 진짜 빠졌다"며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효린은 "좋아요"라고 쿨하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효린은 쌍꺼풀 수술은 한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고 코 성형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효린은 탤런트와 같은 높은 코를 갖고 싶다고 고백한 것.

이에 하현우는 "코 성형을 하면 효린씨만의 이미지가 사라져서 안 된다"고 강력하게 반대했다. 김구라 또한 고개를 절레절래 흔들며 반대했고 한동근도 "얼마나 더 높아지고 싶으세요"라고 반대에 한 표를 더 보탰다.

효린은 출연자 모두의 반대에 부딪히자 "이왕 후회할 거면 한 번 해보고 후회하고 싶다"며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하현우는 음악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서 24세까지 막노동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악기를 사고 밴드를 유지하기 위해 돈이 필요해 막노동을 했으며 심지어 유리섬유 공장까지 다녔다고 밝힌 것.
하현우는 당시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버틴 것이라고 고백해 오늘날 음악대장이 있게 한 그의 음악사랑에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날 하현우는 복면가왕 출연 동기에 대해서 어머니의 요청도 있었고 가끔 들리는 식당 아주머니가 "왜 요즘 활동안하느냐? 우리 같은 사람은 비싸서 공연장에 못간다"고 해서 TV 출연 결심했다고 밝혔다.

가왕 수성 중 최대 위기는 '빅뱅'의 판타스틱을 부를 때였다고. 하현우는 가사 중에서 '붐샤카라카' 발음이 어렵고 느낌이 잘 오지 않아서 주술적인 느낌으로 처리했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마지막 경연무대 선곡에 대해 "'아주 오래된 연인들'이 전곡에 비해 힘이 빠졌다. 탈락을 위한 선곡이었는가?"라는 질문을 했고 하현우는 "다양한 무대를 보여 주려고 했다"고 답변했다.

하현우는 "음악대장에 대한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매회 연습할 때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막상 무대에 서면 너무 긴장되고 상대 가수를 보면 기가 죽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매 경연때마다 위협적인 가수를 느꼈다"며 "가장 위협적인 상대는 효린"이라고 꼽아 다시금 주목받았다.

한편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 규현의 진행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