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GSM헬프데스크는 22일(현지시간) ‘믿을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정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시리즈명을 갤럭시S계열과 맞추려 하고 싶어한다. 이미 시중에 갤럭시S7이 나와 있기에 갤럭시노트6가 새로 나오더라도 많은 소비자들이 구형버전으로 오해하기 쉽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삼성전자 차기 버전 갤럭시노트7전에는 5.8인치 듀얼곡면엣지형 쿼드HD(2560x1440픽셀)해상도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사용된다. 미국향 모델에는 6GB램에 퀄컴의 스냅드래곤823 칩셋이 장착된다. 또한 갤럭시S7시리즈에 사용된 것과 똑같은 1200만화소(12메가픽셀)카메라가 들어간다. 이는 조리개값이 f/1.7이며 손떨림방지기능(OIS)이 사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면 카메라도 갤럭시S7시리즈에 사용된 500만화소 카메라다. 전작처럼 S펜이 장착되며, 전작보다 1000밀리암페어(mAh) 늘어난 4000mAh의 배터리가 따라 붙는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시리즈는 8월 2일 발표돼 중순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799유로(903달러, 약 104만원)에 판매된다.
한편 지난 3일(현지시간) 제품정보 사전 유출로 유명한 온리크스(@Onleaks)가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에서 촬영했다는 삼성전자 차기작 갤럭시노트7 동영상을 공개했다. 빠른 속도로 잠깐 동안 비치는 동영상은 올가을 나올 차기 갤럭시노트7 단말기 렌더링을 보여주는 다른 스크린을 몰래 촬영한 것처럼 보인다. @온리크스는 자신의 트위터(https://twitter.com/OnLeaks/status/738652891561492480)를 통해 유출된 단말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빠르게 돌아가는 동영상을 보면 스피커 오른쪽 아래에 S펜이 들어간 노트단말기의 밑부분을 분명하게 구별해 낼 수 있다.
이어 U스위치가 이를 바탕으로 삼성의 차기작 갤럭시노트 모습을 렌더링으로 그려냈다. 크기가 153.5x73.9x7.9mm로 추정됐다. 지난 해 나온 갤럭시노트5는 153.2x76.1x7.6 mm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