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타고 온 '코스타 세레나'호는 이탈리아 선사(船社) ‘코스타 크루즈(Costa Crociere)’가 운영하는 11만4500t급 대형 크루즈선이다.
지난 16일 중국 상해를 출발한 코스타 세레나호는 제주를 거쳐, 이날 오후 1시 인천항으로 들어온다. 서울에서는 청와대와 경복궁 등 명소를 둘러 본 뒤, 오후 4시경부터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들러 쇼핑을 하고 인천항을 통해 다시 상해로 떠날 예정이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이번 대규모 ‘크루즈 유커’ 방문이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C신라면세점 이길한 공동대표는 “그간 넓은 쇼핑매장과 주차장, 교통망 등의 제반 인프라를 갖춰 대규모 단체 관광에서 특히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어 왔다”며 “이번 크루즈 유커 방문을 기점으로 1인당 구매액이 높은 고급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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