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1조4000억원이 구조조정에 따른 자본확충방안으로 산업은행(4000억원)과 수출입은행(1조원) 현금출자로 집행된다.
산은과 수은에 대한 지원 외에도 조선업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의 추경 재원을 투입해 선박 건조를 늘리는 데 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주절벽에 시달리는 중소 조선사들에게 관공선, 해경함정, 군함 등… 61척을 신규 발주해 주겠다는 것이다.
수은 및 산은 출자, 선박건조 확대 외에 중소기업의 신용보강을 위한 보증·보험 확대에도 4000억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3000억원을 출연, 담보력이 약한 중소기업에 신용보증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중소기업의 신용거래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선 약 700억원 규모로 매출채권 인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유은영 기자 yesor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