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는 지원 사업본부가 지난 19일 1·2조 근무자가 오전과 오후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20일에는 1조만 4시간, 21일에는 2조만 4시간 파업했다. 22일에는 1조가 6시간, 2조는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1일 임금협상을 재개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가 지난 5일 올해 교섭결렬을 선언한지 16일만이다. 노사는 여름휴가 전 임협 타결을 위해선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여름휴가 이후 본교섭을 통해 절충안을 찾기로 정했다.
노조는 오는 27일 추가파업을 단행할 방침이다.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1조 근무자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4시간 파업할 예정이라고 정했다. 2조는 오후 5시 30분부터 다음날 0시 30분까지 6시간 파업한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