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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고객정보 유출…“비싸게 팔아먹는 광고판 자리에 사과문 띄웠어야 하는 거 아니냐”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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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고객정보 유출…“비싸게 팔아먹는 광고판 자리에 사과문 띄웠어야 하는 거 아니냐” 분노 폭발

인터파크 홈페이지. 사진=인터파크 홈페이지 캡처
인터파크 홈페이지. 사진=인터파크 홈페이지 캡처
대형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가 외부세력으로부터 해킹을 당해 1030만명에 달하는 고객의 정보가 유출됨에 따라 고객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경찰과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5월 인터파크 서버가 해킹당해 고객 1030만여명의 이름, 아이디, 주소, 전화번호 등 정보가 유출됐다. 해커는 정보유출에 성공하자 인터파크 측에 비트코인(온라인 가상화폐) 30억원 어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파크 회원들은 인터파크가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해 고객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알리기는 커녕 열흘이상 공개시점을 늦추며 고객정보 유출 사실을 숨기려고 한 것 아니냐며 의혹 제기와 함께 분노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러니까 인터파크 요약하면 5월에 개인정보 1030만명분 털림 → 이걸로 해커에게 금전 협박받아 이달 13일 경찰에 신고 → 20일에 책임회피성이 추가된 27일자 약관변경을 공지 → 25일 뉴스뜸 → 현재까지 공홈에 유출관련 알림이나 사과문 하나 없다”고 비판했다.(@foo*****)

또 다른 네티즌은 “인간적으로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면 팝업 차단한 사람은 보지도 못할 페이지 만들어 띄우는 게 아니라 늬들이 제일 비싸게 팔아먹는 광고판 자리에 사과문이라도 띄웠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분노를 표출한데 이어 “누구 변호사 한 분 선임해서 인터파크 개인정보 유출 피해보상 집단소송 텀블벅 진행하실 생각없습니까. 10만원 후원 가능합니다. 리워드로는 "장사 그따위로 하지 마라" 문구 새겨진 티셔츠 주세요”(@Rea*****)

또 "주소까지 털리면 어쩌라는 건데 니네가 강도들어오면 책임지냐? 탈퇴하고 싶구요"(@luj5****) "개인정보 다 털렸네"(@_a****)라는 반응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