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2포인트(0.09%) 하락한 1만8456.3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중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주요 기업실적에 대한 경계감에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후 실적 발표가 예정된 알파벳(구글)과 아마존의 주가는 각각 0.5%와 2.16% 상승했다.
소셜 네트워크업체 페이스북의 주가는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올해 2분기 주당 순익이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1.35% 올랐다.
반면 포드는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데다 올해 하반기 미국 자동차 판매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에 8.2%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과 헬스케어업종, 소재업종, 통신업종이 하락한 반면 유틸리티업종과 기술업종, 산업업종, 금융업종 등은 상승했다.
한편 뉴욕유가는 원유와 휘발유 재고 증가 우려가 지속해 6영업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78센트(1.9%) 낮아진 41.14달러에 마쳐 3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86% 내린 12.72를 기록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