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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전당대회 효과로 지지율 급상승…트럼프보다 9%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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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전당대회 효과로 지지율 급상승…트럼프보다 9% 앞서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율이 전당대회 효과로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클린턴과 부통령 후보 팀 케인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율이 전당대회 효과로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클린턴과 부통령 후보 팀 케인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율이 전당대회 효과로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1일(이하 현지시간) CNN이 ORC과 공동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총 1003명(등록유권자 894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의 지지율은 52%로, 미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43%)를 9%포인트 앞섰다.
45% 지지율을 얻었던 공화당 전당대회 직후 실시된 같은 조사보다 7%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반면 트럼프(48%)는 이전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또 같은 기간 등록유권자 11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CBS 뉴스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의 지지율은 46%을 기록, 39%의 트럼프를 7%포인트 차로 제쳤다.

CBS 뉴스는 특히 클린턴의 지지율이 상승한 배경으로 경선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 지지자들을 상당 부분 흡수한 것을 꼽았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샌더스 의원 지지자 중 73%는 "클린턴에게 투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