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일(현지시간) 화웨이가 앤디 호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중국 본토 담당 소비자사업부문 부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리처드 위 화웨이 소비자사업부문장은 SCMP와의 인터뷰에서 "화웨이의 글로벌 전략과 엄청난 발전잠재력은 뛰어난 인재들에게 좋은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앤디 호 부사장이 소비자사업부문 사업개발에 지속해서 공헌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3년 내 애플을, 5년 내 삼성전자를 따라잡겠다고 공언하고 기술 개발과 관련 인재 영입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애플에서 아이폰 인터페이스 디자인에 참여했던 애비게일 새라 브로디를 끌어들였고 2012년에는 양저 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중국 본토담당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소비자사업부문 CMO로 기용한 바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