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Cnet), VR 인사이드 등 5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날 VR 헤드셋인 '미(Mi) VR 플레이'의 테스트 버전을 발표했다.
내부는 0.01mm의 정밀한 비구면 렌즈가 탑재되어 있으며 4.7~5.7인치의 다양한 스마트폰과 연동해 쓸 수 있다.
또 샤오미 외 여러 기업이 개발한 독자적인 VR 콘텐츠도 이날 함께 출시됐다.
샤오미 측은 미 VR 플레이에 대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보급형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날 공개된 미 VR 플레이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씨넷에 따르면 샤오미가 미 VR 플레이의 베타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8시간 만에 100만 건이 등록됐다고 전했다.
한편 페이스북과 구글, 삼성전자 등에 이어 샤오미도 VR 경쟁에 가세하면서 앞으로 VR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