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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껫 등 태국 유명 관광지서 테러 추정 폭발...한국인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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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껫 등 태국 유명 관광지서 테러 추정 폭발...한국인 피해 없어

태국 남서쪽 해안 휴양지인 후아힌에서 11일(현지시간) 밤 폭탄이 잇따라 터져 1명이 죽고 외국인을 포함해 20여 명이 다쳤다.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태국 남서쪽 해안 휴양지인 후아힌에서 11일(현지시간) 밤 폭탄이 잇따라 터져 1명이 죽고 외국인을 포함해 20여 명이 다쳤다.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태국 남서부지역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4명이 숨지고 외국인을 포함한 40여 명이 부상했다. 한국인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시간) CNN, AP 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남서부 프라추압 키리칸 주의 유명 관광지 후아힌에서는 전날 밤과 이날 새벽 두 차례 폭발이 발생해 태국인 여성 1명이 숨지고 23명이 부상했다.
또 남부 관광지 푸껫의 빠똥 해변과 수랏타니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 2명이 사망하고 10명 이상이 부상했다.

이날 현재까지 연쇄 폭발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4명이며 최소 40여 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에는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호주 등 국적의 외국인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한국인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주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아직 테러가 발생한 유명 관광지 등에서 한국인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휴가철을 맞아 태국에 온 관광객과 교민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직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태국 경찰도 아직 배후세력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