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CNN, AP 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 남서부 프라추압 키리칸 주의 유명 관광지 후아힌에서는 전날 밤과 이날 새벽 두 차례 폭발이 발생해 태국인 여성 1명이 숨지고 23명이 부상했다.
이날 현재까지 연쇄 폭발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4명이며 최소 40여 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에는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호주 등 국적의 외국인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한국인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주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아직 테러가 발생한 유명 관광지 등에서 한국인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휴가철을 맞아 태국에 온 관광객과 교민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직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태국 경찰도 아직 배후세력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