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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유럽 미국 증시 훈풍에 2개월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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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유럽 미국 증시 훈풍에 2개월 만에 최고치

12일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는 전일 대비 184.80(1.10%) 상승한 1만6919.92에 마감하며 지난 6월 1일 이후 약 2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TOPIX지수도 전일대비 8.39 상승한 1323.22에 거래를 마쳤다./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2일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는 전일 대비 184.80(1.10%) 상승한 1만6919.92에 마감하며 지난 6월 1일 이후 약 2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TOPIX지수도 전일대비 8.39 상승한 1323.22에 거래를 마쳤다./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일본 도쿄 증시가 12일(이하 현지시간) 유럽과 미국 증시의 상승 랠리 덕에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지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는 전일 대비 184.80(1.10%) 상승한 1만6919.92에 마감하며 지난 6월 1일 이후 약 2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TOPIX지수도 전일대비 8.39 상승한 1323.2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유럽과 미국 증시가 크게 오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일본 언론들은 국내외 투자자의 리스크 선호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다양한 종목에서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환 시장에서는 엔화 가치가 달러당 102엔 대 초반까지 상승하며 증시 상승을 부추겼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오후 16시 21분 현재 전일대비 0.57% 오른 102.06엔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날 뉴욕증시는 소매업체의 실적 호조와 국제유가 급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1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4%(117.86포인트) 상승한 1만8613.52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30포인트(0.47%) 높은 2,185.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82포인트(0.46%) 오른 5,228.4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 모두 이날 모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3대 지수가 같은 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1999년 12월 31일 이후 16년 8개월만이다.

또 먼저 마감한 유럽의 주요 증시도 최근 7주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70% 오른 6,914.71로 장을 마쳤고 독일 DAX 30 지수도 10,742.84로 0.86% 오른 가운데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1.17% 오른 4,503.95에,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01% 오른 3,049.03에 각각 장을 마쳤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