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더블유(W)' 제작진은 지난 12일 메이킹 영상을 공개해 복면괴한 진범의 활약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드라마 속 복면 괴한은 만찢남(만화책을 찢고 나온 남자) 강철(이종석 분)의 일가족을 모두 살해한 뒤 감쪽같이 사라진 인물.
복면괴한은 최근 강철과 오연주의 위장 결혼 사실까지 알고 강철을 협박했다. 괴한은 발신자 표시제한으로 전화를 걸어 강철에게 다음 범행 대상은 '그 여자(오연주)'라고 예고해 강철을 더욱 긴장시켰다.
메이킹 영상에서 복면괴한은 강철과 벌인 1라운드 대결에서 복면을 쓰고도 강철과 완벽한 액션 신을 소화해 냈다.
2라운드에서 괴한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위험한 액션 신을 보여 주었다. 괴한은 또 3라운드에서는 고난이도 와이어 액션까지 완벽하게 선보였다.
극중 웹툰 작가 오성무(김의성 분)는 강철에게 주인공을 더 강하게 보이려고 설정한 것으로 원래 진범은 없다고 밝힌바 있다.
복면괴한은 오연주가 만든 캐릭터도 아니면서 강철과 오연주가 새로 써나가기로 한 번외 전까지 출몰해 강철과 더욱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서 앞으로 복면 괴한이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