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은 15일(현지시간) 128개국을 대상으로 2016년도 글로벌 혁신지수를 평가한 결과, 한국의 혁신지수가 57.15을 얻어 전체 1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순위인 14위보다 세 계단 상승한 것이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가 59.16으로 가장 높았다. 싱가포르는 전체 순위에서 6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일본(54.52)은 16위, 홍콩(55.69)은 14위, 중국(50.07)은 25위를 각각 차지했다.
반면 혁신성이 가장 낮은 나라는 예멘으로 지수는 14.55에 그쳤다.
한편 WIPO와 코넬대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공공·민간기관이 발표한 데이터와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특허, 대학 역량 등 각국의 혁신지수를 종합평가하고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