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합뉴스는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엄태웅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접수한 후 현재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본지에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우리도 기사를 본 후 피소 사실을 알았다"며 "현재 사실 여부를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엄태웅은 가수 엄정화씨의 동생으로 1997년 영화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했다. '실미도' '시라노-연애조작단', '건축학개론'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종영한 SBS '원티드'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2013년 원로배우 윤일봉씨의 딸이자 발레리나인 윤혜진씨와 결혼한 엄씨는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엄태웅은 윤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지온 양과 지난해 말까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