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등 23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CBO는 이날 최신 재정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을 1.9%로, 1월 시점의 2.5%보다 0.6%포인트 하향조정했다.
또 내년 성장률은 2.4%로 회복되지만 2018년에는 2.2%로 낮아질 전망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 저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CBO는 예측했다.
CBO는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이 고성장을 막는 원인이라고 분석하면서 중장기적인 성장은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었던)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CBO는 미국 연방정부의 2016회계연도(2015년 10월~2016년 9월) 재정적자가 5900억 달러(약 659조 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법인세 감세 등 영향으로 3월 예상보다 적자 규모가 560억 달러 증가할 것이란 의견이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