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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술도 다이어트하며 마시자’ 건강 안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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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술도 다이어트하며 마시자’ 건강 안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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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영삼 기자] 일과를 끝내고 마시는 맥주 한 잔은 누적된 피로를 모두 풀어버릴 만큼 행복을 선사하지만, 그 행복만큼의 허릿살도 선사한다.

하지만 술을 마음껏 마시면서도 살찌지 않는 방법이 있다. 이는 안주를 줄이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다.
술자리 지방생성의 원인은 맵고 짭짤한 안주 때문이다. 안주만 건강하고 똑똑하게 먹어도 살찌지 않는다. 이에 몸에 건강한 안주 4가지를 꼽아봤다.

먼저 닭 가슴살은 누구나 다 아는 다이어트 식품이다. 저열량 고단백질 식품인 닭 가슴살은 간 대사를 도와 다이어트는 물론,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아직도 닭 가슴살이 싱겁고 퍽퍽하다며 꺼리는 이들이 많지만, 이는 무한 변신한 닭 가슴살을 맛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훈제 스파이시, 갈릭 허브와 같이 약간의 조미가 된 닭 가슴살 제품을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견과류도 건강 안주 중 하나다. 땅콩, 아몬드 등 견과류는 술집에서 메인 안주가 나오기 전, 모습을 드러내 일명 ‘공짜안주’로 우리에게 인식돼있지만 사실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이다. 특히 견과류 중에서도 아몬드는 간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주의할 점은 조미되지 않은 견과류를 선택할 것. 설탕 및 소금 등 조미가 된 견과류는 열량이 높아 살이 찔 수 있다.

과일 속 풍부한 비타민 C는 체내 알코올 분해를 도와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귤, 자몽 등의 과일은 맛도 좋으니 안주로 먹기에도 거부감이 없을 터. 하지만 말린 과일은 지양하자. 말린 과일은 생과일보다 비타민 C 함유량이 적어 알코올 분해 효과가 떨어진다. 이에 되도록 생과일을 먹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끝으로 문어는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 술안주로도 적합하다. 또 쫄깃쫄깃한 식감이 술과 먹기에 안성맞춤이라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다. 더불어 문어는 고단백질 저열량으로 다이어트에도 좋아 일 석 삼조의 술안주다.

03joong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