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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되면 중국 WTO에 제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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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되면 중국 WTO에 제소할 것"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세계무역기구(WTO)에도 제소하겠다고 공언해 파장이 예상된다. 사진은 트럼프가 2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세계무역기구(WTO)에도 제소하겠다고 공언해 파장이 예상된다. 사진은 트럼프가 2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세계무역기구(WTO)에도 제소하겠다고 공언해 파장이 예상된다.

CNBC 등 25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전날 플로리다 주 탬파 유세에서 "미국의 무역적자가 거의 8000억 달러(약 898조 원)에 달한다"면서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상무장관에게 외국 국가들이 우리 미국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무역협정 위반 사례를 모두 조사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중국을 무역 규정을 가장 많이 위반하는 국가로 규정했다.

이어 "재무장관에게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공식 지정케 하고,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미국 법정과 WTO에 제소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