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30회에서는 정난정(박주미 분)의 살해 지시로 목숨이 경각에 달린 옥녀(진세연 준)가 윤태원(고수 분)의 도움으로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는 장면이 그려진다.
자신이 옥녀를 처단하겠다며 딸 신혜에게 손을 떼라고 명한 정난정은 옥녀를 죽이라고 지시한다. 정난정이 수하를 불러 "옥녀 그 계집을 죽이라 했는데"라고 확인하자 그의 수하는 "절대 뒤탈이 없을 것입니다"라고 대답한다.
이를 몰래 엿들은 천둥(쇼리 분)은 윤태원(고수 분)에게 달려가 사실을 알린다. "큰 일 났습니다. 형님. 아, 지금 정난정이가 옥녀 죽이려고 합니다"라는 천둥의 소리에 윤태원은 깜짝 놀란다. 윤태원은 "대체 어찌된 일이냐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수가 있느냐?"며 천둥에게 "어서 가자"고 서둘러 옥녀를 구하러 간다.
한상궁은 마침내 옥녀에게 그의 모친을 죽인 사람을 알려준다. "니 어미 가비는 윤원형 대감이 죽인 것이다"라는 말에 옥녀는 오열한다.
옥녀는 '반드시 죄값을 치르게 만들 것이다'라며 윤원형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윤태원은 윤원형의 서자로 옥녀 또한 그 사실을 알고 매번 엇갈리는 사랑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의 향후 관게가 어떨게 그려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