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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내달 중국서 양자회담…북핵·사드 등 한반도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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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내달 중국서 양자회담…북핵·사드 등 한반도 문제 논의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갖고 북핵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등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갖고 북핵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등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오바마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 현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News24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3일 오후 중국에서 시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 경제와 기후 변화 분야에서 이룬 진전, 이란 핵협상을 통해 핵무기 확산을 막기 위해 했왔던 공통된 노력, 그리고 한반도에서의 상황에 대한 공동 우려 등이 양자회담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담은 다음 달 3일 중국 항저우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직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번 회담에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로즈 부보좌관은 이날 질의응답 과정에서 "중국이 사드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사드 문제가 거론될 것임을 시사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