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100'에는 배우 신현준이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갑작스런 질문에 잠시 당황하며 주춤한 조충현 아나운서는 "사내에서 만났다. 내가 먼저 대시를 했고, 내가 먼저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조충현 아나운서의 솔직한 대답에 신현준 또한 "지나가다가 아내와 우연히 눈이 마주쳤는데 나도 돌아보고 아내도 돌아봤다. 눈이 두 번이나 마주쳤는데 '저 여자가 내 아내가 될 사람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마치 영화의 한 장면같은 첫 만남을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 입사 동기인 조충현·김민정 아나운서는 5년간 비밀 연애로 사랑을 키워오다가 지난 6월에 교제 사실을 세상에 알리며 공개 연인으로 떠올랐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