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베니스의 '팔라조 델 시네마'(Palazzo del Cinema)에서 열린 심사위원 오리종티 경쟁부문 심사위원 공식 기자회견과 포토콜에 참석했다.
문소리는 앞서 2002년 영화 '오아시스', 2003년 '바람난 가족', 2014년 '자유의 언덕'으로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심사위원 자격으로 베니스 영화제를 밟은 문소리는 이전보다 훨씬 여유로운 자태로 현지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문소리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서 세계적인 영화인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영화제 기간 동안 심사할 영화들에 대한 기대가 크고 나 또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설렘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문소리는 베니스국제영화제 전 일정을 마치고 오는 11일 귀국 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