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도순(김예령 분)은 영실이 놓고 간 약통을 들고 약국으로 향해 그녀의 시한부 삶이 구경철에게 곧 알려질 것을 암시한다.
"우리 며느리 좋아하는 거 아니에요?"라는 박복해의 질문에 설민석은 "뭔가 오해가 있었던 거 같은데 그런 거 아닙니다"라고 대답한다.
심순애(전미선 분)는 오디고추장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친 강단이(이시아 분)가 설동탁(신지훈 분)과 잘 돼는 것 같아서 좋아한다.
강단이는 정주란(김경숙 분)이 자신을 싫어하자 회사를 그만 두려고 심순애와 의논한다. 심순애는 "방송도 잘 되고 본부장님이랑 잘 되가고 있는 것 같은데 왜 그만둬요"라고 말한다.
이에 강단이는 "본부장님이 절 좋아하는 걸 아시고 사장님이 절 안 좋아하시더라구요"라고 대답한다.
정주란은 "설본부장하고 잘 해보려고 다시 회사에 들어 온 건가?"라고 질문해 단이를 난처하게 한다. 이후 정주란은 "우리 집안에 걸 맞는 며느리 감으로 생각해 둔 사람이 있다"고 단이에게 말한다.
삼월이 설동탁에게서 순순히 물러날 것인지 주목된다.
한편, KBS1 일일드라마 '별난 가족'(연출 이덕건, 극본 손지혜·정지은)은 월~금요일 밤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