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예라는 백화점 VIP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에서 나영자에게 비매품 대신화장품 정품을 사은품으로 넣으라고 지시해 1200만원의 손해를 입혔다. 이후 예라는 이를 나영자의 잘못으로 몰아붙이며 회사에 손해 배상을 하라고 닦달했다.
강지욱이 예라에게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통보하자, 예라는 나영자에게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받아친다.
예라는 강지욱에게 "징계 위원회에 넘기겠다구요? 그럼 난 나영자한테 다 말할거예요"라고 대든다. 이에 강지욱은 "그럼 드디어 우리 결혼 얘기는 여기서 끝낼 수 있겠네요"라고 대답한다.
정미란(박준금 분)은 아들 선호를 찾지 못하자 나봉일(강신일 분)과 김하나(김헤옥 분)를 찾아와서 행패를 부린다. "당신 딸 때문에 내 아들이 없어졌는데 당신은 지금 한가하게 장을 보러 다녀"라고 소리친다. 이에 김하나도 지지 않고 "내 딸이 뭘 어쨌는데"라고 소리친다.
한편,나영인(하은진 분)은 우연히 이선호(윤종훈 분)를 발견한다.
송지숙(이항나 분) 간호사는 이태성(전노민 분)에게 "회장님께 말씀을 드려보면 어떨까?"라고 약을 올린다. 이후 송지숙은 "당신하고 나. 나란 존재 자체가 당신에겐 약점이라는 것 잊어버리지 말란 말이야"하고 이태성게게 경고한다.
김성은 기자 jade.kim@